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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 공유하는 시대?' 더 가까워진 공유경제

포스코DX 2017. 8. 2. 16:32

 

우버, 에어비엔비… 많이들 들어보셨죠? 공유경제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입니다. 우리나라도 차량공유서비스를 제공하는 쏘카 등을 통해 공유경제가 점차 친숙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자전거까지 공유하는 서비스가 등장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한 번 살펴볼까요?

 

 

 

 

요즘 회사 판교 사옥 주변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 디자인의 자전거를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정체는 바로 ‘자전거 공유 서비스’. 싱가폴의 자전거 공유 서비스 기업 ‘오바이크(oBIKE)’에서 판교를 대상으로 최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하네요.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스마트폰 앱을 설치해 서비스에 가입하고, 보증금을 내면 준비 끝. 이후 앱에 표시된 자전거 위치로 자전거에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잠금장치가 해제되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이 끝나면 그 자리에 자전거를 세워 두고 잠금장치만 누르면 됩니다. 일정 금액 충전 후 이용시간에 따라 차감되는 형태로, 요금은 15분당 250원입니다.

 

 

 

집결지가 정해져 있는 쏘카와 같은 자동차 공유와는 달리, 이 자전거 공유 서비스는 이용이 끝난 장소에 그대로 두면 되기 때문에 더욱 편리합니다.

 

 

이외에도 판교 공유플랫폼 ‘판교에가면’과 전기자전거 제조기업 ‘파워라이드’에서판교 테크노밸리 지역을 대상으로 7월부터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 ‘e라이드’를 시작했습니다. 이용 가능한 전기자전거는 10대로, 추후 30대 이상으로 규모를 늘린다고 하네요. 아직 자전거 대수는 많지 않지만, 전기자전거라서 힘 들이지 않고 편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직장인들의 출퇴근시, 점심시간 밖에서 밥을 먹을 때, 회사 근처로 외근 나갈 때 등등 판교와 같이 기업들이 밀집된 지역에 적합한 서비스로 보입니다. 또한 여의도공원처럼 이용객이 많고 면적이 넓은 공공장소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 자전거 공유는 미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프랑스 등 세계적으로도 활발하게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특히 대만의 '유바이크(U-BIKE)'같은 경우 대만의 대중교통수단 중 하나로 자리잡았을 정도입니다. 국내에는 현재 ‘따르릉’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서울 지역 700여 개 자전거 거점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더욱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어떻게 보면 자전거 공유는 단순한 아이디어일 수 있지만, 이렇게 어엿한 사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우리도 일상생활 속에서 떠오르는 작은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는다면, 새로운 비즈니스를 직접 만들어 나갈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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