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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소 엔지니어링 자력화 위한 ‘Smart PLC’ 개발 돌입!

포스코DX 2017. 12. 19. 15:08

 

 

지난 11월부터 제철소의 현장 설비를 제어하는 PLC를 우리기술로 자력 개발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픈소스 기반의 범용 Framework를 활용해 Smart Factory가 요구하는 주요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포스코ICT직원들의 의미 있는 도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는 제철소를 비롯한 생산현장에 있는 개별 설비들을 직접 컨트롤하는 제어시스템입니다. 포스코 제철소의 경우 핵심공정에 적용된 PLC 대부분이 해외 설비 제조사들의 제품과 기술지원을 통해 구축되어 있는 상황인데요.

 

서로 다른 벤더를 통해 공급을 받다 보니 데이터의 체계와 통신 프로토콜 방식이 제각기 달라 Smart Factory구현을 위해 필요한 현장 데이터 수집과 분석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PLC 교체나 프로그램 변경 시 즉각적인 기술지원이 어렵고, 이러한 과정에서 조업관련 고객의 핵심기술이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항상 제기되어 왔었습니다. 

 

 

 

 

R&D센터는 이러한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Smart PLC’를 자체 개발하여 제철소 엔지니어링 자력화를 지원함과 동시에 이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Smart PLC’ 는 기존 PLC, DCS, HMI를 오픈소스 기반의 단일 Framework를 적용해 통합되는 것으로 다양한 종류의 산업용 PC(Process Computer)에 적용 가능하도록 개발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장 설비가 만들어내는 데이터 고속 수집ㆍ저장ㆍDisplay 기능을 지원해 Smart Factory가 지향하는 ‘Data Driven Operation’ 체계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AI와 Digital Twin 등 신기술을 쉽게 접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PLC와 HMI는 각각 이중화 시스템으로 구현되어 돌발장애 발생시 설비 운영의 신뢰성도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R&D센터는 내년 8월을 목표로 1단계 개발을 추진, 포스코 기술연구소의 가상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시제품의 기능 및 성능을 검증한 후 Smart EIC사업실과 협력해 점진적으로 조업현장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현재 포스코의 경우 포항과 광양제철소에 현재 4,500여 개의 PLC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중 300개 정도는 노후화에 따른 교체 수요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회사는 철강공정에 최적화된 PLC를 확보하여 제철소내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이를 마이크로그리드, 공항 수하물관리시스템 등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설비로 적용을 확대하는 등 대외시장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Smart PLC의 성공적인 개발과 함께 이를 통한 사업화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가는 직원들의 노력에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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