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선배가 말하다 1탄] ES사업실 신성해 Manager

포스코DX 2015. 6. 19. 20:42






하나의 회사 안에는 정말 많은 사업과 다양한 직무들이 존재하는데요.

아직 경험하지 않은 이 미지의 세계를 궁금해하실

예비 ICT인들을 위해 준비해 보았습니다.


회사 구석 구석에서 뜨겁게 자신의 열정을 불사르고 있는

각 분야의 고수들이 전해 줄 생생한 업무 현장 이야기

“선배가 말하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부드러움 속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ES사업실의 브레인 신성해 Manager입니다.














포스코ICT ES(Environment Solutions) 사업실은 환경사업 분야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탄생한 조직 입니다. ES사업실은 대기환경 및 수질환경, 폐기물 자원화, 방사광 가속기 등 환경과 관련 된 전 분야에 대해서 Total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 하고 있는데요. 좀더 쉽게 말하면 급속한 경제 성장으로 인해 무분별하게 “오염된 자연 환경을 보다 깨끗하고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해 주는 사업”을 하는 곳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먼지없는 세상을 만든다_MPS

         · [환경사업기획 1편] 오염된 공기의 습격

         · [환경사업기획 2편] 숨쉬기 힘든 중국

         · [환경사업기획 3편] 오염물질 제거기술

    



특히 MPS 설비의 경우 현재 중국과 연계한 프로젝트가 대부분인데, “저는 중국 현장에서 MPS 설치와 시운전 및 프로젝트 진행 단계에서 발생하는 고객사와의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요즘 전 세계적으로도 환경 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환경 사업 분야는 앞으로 무궁 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환경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번 도전해 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또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오염되는 지구의 환경, 더 나아가 우리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데 어떤 방식으로든 제가 수행하는 일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때면 이 업무에 대한 큰 매력을 느낍니다. 우리 환경을 개선하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사명감이 업무를 열심히 수행하게 되는 원동력이기도 하고요.








환경처리기술이라 하면 다들 복잡하고 어렵게만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환경기술은 아주 간단합니다. 

물리학적 처리, 화학적 처리, 생물학적 처리 3가지 방법으로만 나뉘는데, 환경처리는 이 3가지 처리방법으로 적절한 공정구성을 조합하여 오염된 물질을(대기, 수질, 폐기물 등) 생태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물질로 전환하여 최종 배출하도록 하는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았을 때 환경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전문적인 지식이나 특별한 역량이 필요하기 보다는 본인이 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본인이 환경 분야에 최고가 되고자 하는 열정이 기본이 된다면 고등학교에서 배운 물리, 화학관련 기초지식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환경전문가가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환경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때로는 오염이 많이 된 환경 속에서, 지저분한 물질들을 다루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악 조건 속에서도 그것을 의연하게 견뎌낼 수 있는 인내와 끈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환경 업무를 충분히 잘 해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자질은 매 순간 발생하는 문제나 이슈에 효과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아닐까요?








기술적으로는 환경정화를 위해서 수행하는 사업이다 보니, 여러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할 때가 있습니다. 경험 부족으로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 문제, 합리적이지 못한 공정구조 문제, 대기 정화 과정에서 예상 외의 물질이 발생하여 전체 공정 처리에 영향을 주는 문제가 발생할 때가 어려움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특히 MPS 집진기 프로젝트의 경우 대부분 중국 현지에서 업무를 수행하다 보니 언어 소통 문제와 문화적 차이로 인한 어려움들도 종종 발생하고는 하는데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하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서는 그 동안 사례들과 자료들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렇게 현장에서 하나씩 쌓아나가는 경험과 노하우들이 결국에는 자신만의 큰 자산으로 남게 되니까요.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가장 보람이 있겠죠. 하지만 환경사업은 프로젝트 성공적인 진행이 곧바로 깨끗한 환경으로 연결되는 거라, 오염물질 처리 정도를 우리의 육안으로 직접확인 할 수 있고, 냄새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한국에도 영향을 많이 주는 중국의 스모그 처리관련 환경사업에 일조하고 있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환경공학 전공인 제가 전기분야를 공부하듯이, 대학교 때 배운 전공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마음만 먹고 노력만 하면 어떤 분야에서든 좋은 엔지니어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종합적인 엔지니어가 되어, 회사에 꼭 필요로 하는 사람으로 큰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또한, ICT미래를 책임져야 할 젊은이들이 기존 틀에 갇히지 말고, 회사의 발전에 도움되는 합리적인 이유만 있는 일이라면, 과감히 추진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ICT는 젊은 친구들의 패기와 노력, 선배님들의 안정적인 경험들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었을 때에 더 크게 꽃을 피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