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일의 양과 성실함으로 승부하는 직장인의 시대는 끝났다! 같은 시간을 일해도 업무처리 방식에 따라 보여 주는 퍼포먼스는 하늘과 땅 차이. 여기 직장인을 슬기롭게 해주는 포스코ICT의 신기술 3가지를 소개 한다.
l 단순반복업무? A.WORKS가 뚝딱!
살벌한 취업 전선을 뚫고 어렵게 회사에 입사했는데, 단순 반복 업무만 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화성에 탐사 로봇이 가는 시대. 탐사도 로봇을 시키는데, 사람이 단순 업무를 하다니! 해결책을 찾아보자.
포스코ICT는 사무자동화를 위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솔루션을 개발해 반복적이고 규칙에 기반한 단순 업무는 소프트웨어 로봇에게 맡기고, 직원들은 보다 가치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지원하는 A.WORKS(에이웍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곳곳에서 A.WORKS를 적용해 직원들의 업무 가치와 효율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먼저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제품 부두. 이 곳에서는 접안비, 화물비, 항만부지 사용료 등의 비용 내역을 담당자가 매일 20분씩 번거롭게 일일이 입력했지만 A.WORKS서비스를 적용하자 비용처리 업무 시간이 5분으로 줄어 들었다.
포스코건설에서는 구매 담당자가 해오던 수입인지 구매, 납부확인서증빙 등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일단위로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자동 반복하게 A.WORKS 서비스를 적용해 연간 행정업무 시간을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업무 효율성 개선효과를 인정받은 A.WORKS는 포스코그룹에서 하나금융, CJ, 신세계 등 국내 주요 그룹을 대상으로 그 사용 범위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l 부실신호? 크레덱스한테 딱 걸렸어!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기업들의 부실도 덩달아 같이 증가하는 추세. AI를 활용해 부실 위험을 사전에 예측할 수 없을까? 포스코건설과 포스코기술투자는 투자기업이나 공급사를 검토할 때 크레덱스(CREDEX)를 활용한다.
크레덱스는 기업의 재무/비재무 DATA와 AI, Big Data 분석기술을 활용해 정확하게 분석된 기업의 부실예측 평가레벨을 제공한다.
기존 신용등급은 연간 및 분기 단위로 등급을 산정하기 때문에 기업들의 경영상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크레덱스는 재무제표는 물론 금융거래내역, 공공조달 참여실적 등 기업의 다양한 활동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AI로 신용 상태의 변화를 감지하고 분석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부실 발생 위험을 사전에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미래에 대한 예측도 가능해 기존 신용평가 서비스와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사용되면서, 많은 협력사와 거래하는 기업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크레덱스는 지난해 초 유료 서비스를 시작해 포스코그룹, 대림건설, 롯데건설, 대한항공 등 주요 대기업에서 사용하고 잇으며, 1년여만에 크레덱스 채택 기업이 250개사로 늘어나며 가파른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l 사원증 없이 얼굴로 출입 OK!
스마트폰 카메라를 보면 잠금 해제가 되며, 화면에 손을 대면 지문을 인식하고, 식사 후 스마트폰으로 계산하는 그야 말로 최첨단의 시대. 하지만 끝까지 변하지 않고 있는 것이 있으니 회사 사원증이 그러하다.
포스코ICT는 얼굴 이미지 탐지 후 등록된 사진과 비교하고 식별해 출입 관리와 신용 인증이 가능한 AI기반 얼굴인식 영상처리/분석 플랫폼 ‘Vision AI’를 서비스 하고 있다.
이 서비스가 적용된 포항제철소 설비기술센터의 안면인식 단말기 인식률은 99.9%로 완벽에 가깝고, 얼굴을 비추면 인식부터 출입문 개방까지 0.5초만에 이뤄진다. AI 기반의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사용하면 할수록 정확도도 향상되고, 고개를 돌리거나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도 인식이 가능하다.
바야흐로 사원증이 필요 없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Vision AI 서비스에 ‘행동인식’, ‘객체탐지’ 기술을 적용해 만든 스마트CCTV가 제조 및 건설현장의 무단 침입과 위험지역에서의 작업자 안전 등을 자동으로 감지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작지만 스마트한 솔루션으로 거둔 큰 능률! 이상 포스코그룹의 슬기로운 직장생활을 이야기 해 봤습니다.
[출처: 포스코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