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맛집원정대] 울프스덴_늑대의 소굴에서 느끼는 와인의 향기
느즈막한 퇴근길 왠지 모르게 향긋한 와인 한 잔이 생각나는 날이 있다. 하지만 주머니 사정 탓에 소주잔을 대신하며 아쉬움을 달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분들을 위해 포스코ICT 판교사옥 주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어 소개한다. 바람이 솔솔 부는 시원한 날 야외 테라스에서 부담 없이 한껏 분위기를 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여기에 집중하자.
포스코ICT 판교사옥 인근 U스페이스에 세련된 분위기와 합리적인 와인가격, 그리고 독특한 아이디어로 개발된 신 메뉴로 최근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레스토랑이 있다.
이곳의 이름은 ´울프스덴(Wolf´s Den)´, 우리말로 해석 하자면 "늑대 소굴"이다. 이름에 걸맞게 실내와 야외에 설치된 테이블 사이로 음식을 나르는 준수한 외모 남자 서버들과, 남성미 풍기는 다양한 소품들이 어두운 분위기와 잘 어우러져 마치 ´늑대소굴´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다.
울프스덴에서는 평소 레스토랑에서 즐기기 어려운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이곳의 와인 메뉴를 본 사람들은 자신의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 와인이 마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의 담당 매니저는 와인을 서비스로 생각한다고 말한다. 와인가격은 원가에 수수료 정도만 더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고객이 음식을 더 풍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저렴하게 제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손님의 발길을 되돌리는 것을 마케팅 전략으로 삼았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개발된 새로운 메뉴를 매월 맛볼 수 있다. 샐러드, 파스타, 피자 등 종류별로 다양한 신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단골손님 조차도 마치 새로운 레스토랑에 온 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는 전략이다. 지난번에는 새로운 메뉴를 메인 메뉴로 올릴 만큼 사람들의 반응도 좋았다고. 이렇게 인기가 좋은 데는 요리에 대한 독특한 아이디어 뿐만 아니라 원가부담이 높더라도 고급 식자재를 사용하기 때문이라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곳에서는 ´Rose India´가 신메뉴로 탄생해 최근 인기 1위 등극을 앞두고 있다. 인도 느낌을 살린 파스타를 두툼한 탄두리치킨과 함께 인도음식에 빠질 수 없는 ´난´위에 얹어 구워냈다. 그리고 와인소스를 곁들인 ´Tenderloin Steak(안심 스테이크)´도 부드러운 식감으로 인기가 높은데, 여기에 칠레산 레드와인 ´Trio´를 곁들이면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추천했다.
세련된 분위기와 수준높은 음식들, 거기에 와인까지… 분위기를 내기에 이보다 완벽한 조건이 또 있을까? 이번 기회를 통해 울프스덴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한번 느껴보는 건 어떨까? 함께하는 가족과 연인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리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