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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 발리, 어디까지 가 봤니?

포스코DX 2016. 8. 17. 10:23

 

 

1만 7천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적도 미지의 땅!! 인도네시아 

 

그 중에서도 일년 내내 따뜻한 날씨와 높은 파도를 만날 수 있어 국제적인 서핑 대회가 매년 열리기도 하는 서퍼들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발리'!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해 아름다운 발리 바다를 제대로 즐기고 온  윤창균 쥬니어매니저가 전하는 발리 여행기 함께 보실까요?  

 

 

 

 

 

과거 호주 여행을 하면서 큰 파도에 몸을 맡기며 서핑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언젠가 한번은 서핑에 도전해 봐야지’ 라고 결심했었는데, 서핑에 대한 호기심과 열망으로 계획하게 된 발리 여행! 이번 여름 휴가지로 서핑과 함께 바다를 제대로 즐기고 싶으시다면 발리로 떠나 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저만의 발리 여행 팁 지금부터 공유해 드릴게요! 

 

아름다운 적도 휴양지, 발리 입문

 

 

'발리는 제주도의 3배 크기로 활화산으로 이루어진 섬입니다.' 

 

대표적인 관광지로 우붓, 꾸따, 울루와트 3지역 정도로 볼 수 있는데요. 서핑이 주 목적이었던 저의 발리 여행의 최종 목적지는 꾸따와 우붓! 그럼 본격적으로 발리를 탐색하기 전,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부터 한번 알아볼까요? 

 

 

 

 

 

발리는 도로 상태가 좋지 않아 대중 교통을 이용할 경우 고생 하기 마련인데요. 그래서 대부분 택시를 통해 시내로 이동 합니다. 발리 덴파사르 공항에 내려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 바로 택시 입니다. 출국장에서 빠져 나오자 마자 우르르 몰려드는 택시 기사들, 하지만 이때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현지 물가를 모르는 관광객은 언제나 바가지의 표적이 될 수 있으니까요!

 

 

 

 

발리 택시 기본 요금은 5000 루피아(600원) 정도 단거리의 경우 싸지만 장거리로 갈 경우 대리 기사를 고용하는 편이 훨씬 유리합니다. 대리 기사 비용은 4만원 정도로 비용 대비 하루를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My bluebird' 이라는 택시 예약 앱을 많이 사용합니다. 블루 버드 그룹에 소속되어 있는 택시와 연계해 주는 앱으로, 일반 택시에 비해 바가지 요금 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니, 발리 공항에서는 'My bluebird' 앱을 이용해 쉽고 똑똑하게 택시를 이용해 보세요!

 

 

 

['My BlueBird' 앱]

 

11km 해변을 담은 “꾸따”

 

 

발리의 대표적인 해변인 꾸따 비치는 11km의 어마어마한 길이의 해변 입니다. 꾸따 비치에서 보는 석양은 발리에서 꼭 봐야 하는 것 중 하나! 저녁 6시가 되면 현지인과 여행객들 모두 해변에 나와서 석양을 감상할 정도로 그 경관이 아주 예술입니다. 

 

 

 

 

여기서, 석양을 더욱 분위기 있게 즐기는 팁 하나! 석양과 함께 멋진 음악과 맛있는 음식을 즐겨 보세요! 생각만 해도 너무 분위기 있을 것 같지 않나요? 꾸따 해변 근처 'The Champlung Bar & Restaurant' 에서는 저녁 6시부터 라이브 공연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 즐기며 석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행 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는데요. 시원한 바람에 지는 해를 바라보며 복잡한 생각들도 없어지고 마음이 힐링 되는 시간, 여러분도 한번 느껴 보셨으면 좋겠네요 : D

 

 

 

 

발리에 왔다면 서핑에 도전해 보세요!

 

 

멋진 석양을 보면서 감성에 젖었다면 이제 재미있게 놀아야겠지요? 해상 레저의 메카인 발리는 스쿠버 다이빙부터 서핑까지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세계적인 대회가 열릴 정도로 파도가 좋은 발리에서 서핑을 배울 수 있다면 정말 좋겠죠? 

 

 

 

 

 

저도 서핑을 위해 발리 여행을 계획한 만큼 서핑 강습에 대한 정보를 다양하게 알아보았는데요.  우선 꾸따에 위치한 전문 학원에서 받는 서핑 강습의 경우 4시간당 4만원 정도 비용이 듭니다. 보통 8시간 정도 레슨을 받으면 서핑의 기본은 즐길 수 있게 되는데요. 굳이 전문 학원이 아니더라도 해변에서 하루에 만원 정도면 보드를 빌릴 수 있고, 2만원 정도면 간단한 강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전문 학원에서 강습을 받는 것이 좀 더 체계적이고 안전하겠죠? 이왕이면 전문 학원에서 8시간 정도 수업을 받은 후 개인적으로 해변에서 보드를 빌려 타는 것이 조금 더 저렴하고 안전하게 서핑을 즐기실 수 있는 방법일 것 같네요! 

 

 

아래 제가 강습 받은 서핑 업체 사이트를 소개해 드리니 

발리에서 서핑에 도전해 보고 싶다면 한번 방문해 보세요! 

 

 

www.dekomsurf.com

 

 

 

어디서 놀면 좋을까? 

 

 

꾸따 지역의 번화가는 Beach walk 와 추모비 근처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Beach walk는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음식 코너가 옥상에 마련되어 있으며 그밖에 고급 음식점과 옷 가게가 있어 필요한 물품을 손쉽게 구할 수 있지만 가격이 싸지는 않습니다. 추모비 근처 '르기안 거리'는 밤이 되면 더욱 활기가 돋는 곳인데요. 세계 각 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서로 이야기하고 친구처럼 함께 맥주 한잔 하면서 밤새 끝나지 않는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찐하게 맥주 한잔 들이켜 보세요 :D

 

 

 

 

 

꾸따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우붓은 우붓 시장과 몽키 포레스트로 유명한 곳입니다. 며칠동안 꾸따 해변만 보다 간 저에게 몽키 포레스트는 갑자기 정글에 온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해준 곳이었는데요. 초록 덩쿨이 가득한 몽키 포레스트 안쪽으로 들어가면 광장이 하나 나옵니다. 그곳에서 여행객에게 바나나를 얻어 먹고 있는 원숭이 군단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혹시 원숭이에게 줄 바나나를 준비했다면 조심하세요! 생각보다 야생성이 살아 있거든요! 

 

 

 

 

 

우붓 시장의 경우 발리의 독특한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념품과 발리 전통 옷을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바가지가 조금 심하긴 하지만 흥정만 잘하면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건을 살수 있습니다. 우붓 시장 바로 건너편에 있는 우붓 왕국도 한번 들려보세요. 16세기에 지어진 우붓 왕국은 우붓의 마지막 왕이 살던 곳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소박한 멋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떼, 아얌고랭과 함께 시원한 맥주 한잔의 여유!  

 

 

여행을 왔다면 맛있는 음식을 맛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겠죠? 인도네시아 대표적인 음식은 바로 나시고랭 입니다. 다양한 튀김과 함께 먹는 나시고랭은 우리나라 볶음밥과 비슷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섬이라서 그런지 해산물이 싸고 맛있습니다. 특히 랍스타의 경우 4만원 정도면 배 터지게 실컷 먹을 수 있습니다. ‘사떼’라고 불리는 인도네시아 전통 꼬치 구이, 유명한 닭 튀김 ‘아얌고랭’과 맥주 한잔을 마시는 순간! 정말 환상적인 맛의 궁합을 경험 하실 수 있으니 발리에 가시면 꼭 한번 드셔 보세요! 

 

 

 

 

지금까지 함께 살펴본 발리 여행 팁 어떠셨나요? 도움이 좀 되셨나요? 아무래도 저의 발리 여행에서 가장 큰 목적이 서핑이었기 때문에 순수 관광을 목표로 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조금 부족 할 수도 있지만, 떠나는 것 그 자체만으로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여름 발리에서 아름다운 석양과 함께 평생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 하나 만들어 보세요! 기회가 되시면 서핑에도 꼭 도전해 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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