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ESS국제표준화 포럼 참여

 

- ESS관련 글로벌 관계자들에게 ESS시험센터 소개
- 글로벌 기술표준과 새로운 ESS 기술에 대해 공유

 

포스코ICT(대표 최두환)가 에너지저장장치(ESS) 핵심기술의 국제표준을 논의하는 'ESS 기술동향 및 표준화 국제 포럼'에 참여했다.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주관으로 지난 6일 제주도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신성장산업으로 각광받는 ESS 분야의 기술표준을 논의하고 새로운 기술 트렌드에 대해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포스코ICT는 이번 포럼에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표준위원과 ESS 관련 글로벌기업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완공한 대용량 ESS시험센터를 소개하고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ESS시험센터는 144MW 용량의 ESS를 모듈단위 부품의 입고부터 기능 동작시험, 시스템 성능시험, 연동시험 등을 거쳐 완성품까지 출하 하는 능력을 갖춘 국내 최대규모의 시설이다. 포스코ICT는 이러한 ESS시험센터를 기반으로 ESS를 산업현장이나 대형빌딩에 최적화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연계해 기후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ESS를 개발하는 등 기술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ESS시장은 오는 2020년 전세계적으로 약 47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으로 관련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포스코ICT는 ESS를 차세대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기술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LG화학 오창1공장과 팔금도 등 다양한 분야에 ESS를 구축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ESS가 전력계통이나 대규모 신재생에너지원과 융합되고 용량이 대형화 되는 등 적용분야가 확대되는 추세로 기술력 확보가 주요하다" 면서 "이번 포럼은 전문 시설에서 ESS를 제작하는 동시에 기능과 성능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ESS시험센터를 해외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