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2014. 4. 2. 17:34
- 시설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해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 지원
- 빌딩 및 산업용 솔루션을 개발해 대외 비즈니스 활발하게 추진
포스코ICT(대표 전국환)가 자사의 판교사옥에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을 구축해 연간 1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판교사옥에 가동한 빌딩 에너지관리시스템(BEMS,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은 공조, 조명, 냉/온수 설비는 물론 엘리베이터 등과 같은 시설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여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빌딩을 운영하는 개별 기능들의 에너지 사용량을 분석/예측하여 소비패턴을 도출하고, 비효율적인 운전현황을 제거해 최적의 운전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실내온도에 따라 블라인드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같은 기능을 하는 설비들의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해 효율이 높은 설비를 우선적으로 가동하는 방식으로 에너지를 절감하게 된다.
포스코ICT의 판교사옥은 지난해 기준 연간 6억 7천만원 정도의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약 1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스코ICT측은 2016년까지 스마트폰을 이용한 에너지 사용량 제어 등과 같은 기능을 추가해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20%까지 절감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 가동에 맞춰 사옥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1층 로비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게시함으로써 직원들의 에너지 절감 의식을 높이고, 회사 방문객을 대상으로 관련 시스템을 홍보할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지난해 산업용 에너지관리시스템과 빌딩용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개발해 활발하게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빌딩 에너지관리시스템의 경우 11월 준공 예정인 북경 포스코센터에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상업빌딩, 병원, 대학, 호텔, 오피스 등 건물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 구축으로 통합관제센터에서 다수의 빌딩을 한꺼번에 관리하는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산업용 에너지관리시스템은 포스코를 비롯해 두산중공업, SNNC, 포스하이메탈에 관련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포스코ICT 장근영 그룹리더는“에너지 부족사태로 인해 에너지 효율화 시장은 매년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 ‘15년 국내 시장 2.5조원, 글로벌 시장은 86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면서 “이번 솔루션 출시를 계기로 산업현장, 도시의 에너지 효율화 시장 분야에서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고 설명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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