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2019. 8. 2. 11:17
- 포스코ICT, 임원·사업부장의 일하는 방식 개선해 직원 만족도 높여- 신뢰와 창의 기반 조직문화 구현해 포스코 경영이념 ‘기업시민’ 실천
포스코ICT(대표 손건재) 직원들은 얼마 전 자신의 소속 임원과 사업부장으로부터 한 통의 메일을 받았다. 리더들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스스로 필요한 행동변화 3가지를 선정하고, 이를 실천하겠다는 다짐의 메일을 직원들에게 보낸 것이다.
포스코ICT는 스마트하게 일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리더계층의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최근 임원과 사업부장급의 일하는 방식을 진단했다. 이는 밀레니엄 세대 직원들이 점차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스마트하게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이루겠다는 손건재 사장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또, 포스코 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현하기 위해 구성원인 직원들이 만족하는 신뢰와 창의의 일터를 만들기 위한 활동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우선 함께 일하는 소속직원들이 참여해 리더의 강점과 부족한 부분을 설문을 통해 분석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현재 수준과 개선 포인트 등을 담은 개인별 진단 리포트를 작성해 전달했다. 리더들은 진단 결과를 직원들과 공유하고 논의를 거쳐 본인이 가장 먼저 실천할 3가지 행동변화를 작성해 이번에 메일을 보낸 것이다. 연말에는 리더들이 약속을 얼마나 충실히 이행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피드백을 해줄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이처럼 리더들을 변화시키는 ‘체인지 리더’, 일명 ‘체리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는 지시/보고, 회의, 소통, 공유 등 4가지 측면에서 모든 리더들이 지켜야 할 행동을 담고 있다. 예를 들면 메일과 메신저는 확인 즉시 피드백 하여 퇴근 전 ‘읽지 않은 메일함’을 0건으로 만들자는 ‘인박스제로(Inbox Zero)’ 캠페인, 업무기획 시 리더와 담당직원이 끝 그림을 먼저 함께 그려보는 ‘블랭크 리포트(Blank Report)’ 캠페인 등이 있다.
리더들의 변화 노력에 직원들의 반응도 고무적이다. 포스코ICT의 한 직원은 “자신의 사업부장이 고쳐줬으면 하는 업무방식이 있었는데 그것이 변화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보고 무척 반가웠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리더의 모습에 신뢰가 더욱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리더들 또한 자신의 행동이 직원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는 반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리더계층을 강력하게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고 판단했다면서“직원들이 가치있는 업무에 몰입하고 스스로 만족하면서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이 포스코 그룹의 새로운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을 실천하는 첫 걸음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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