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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인을 만나다] 아이스하키의 달인을 만나다!

포스코DX 2013. 12. 24. 12:55


차가운 얼음을 시원하게 가르고 몸과 몸을 부딪쳐가며 작은 퍽을 골대 안에 날리는 그 짜릿함에 푹 빠진 이가 있습니다다. 바로 SW개발그룹의 배귀환 사우. 그 어떤 운동보다 열정적인 아이스하키를 통해 젊음을 태우고 있는 배귀환 사우를 만나 보았습니다. 





2011년 8월, 아이스하키 선수인 외사촌 형의 대학교 리그 경기를 보러 간 배귀환 사우, 시원하게 빙판을 가르며 작은 퍽을 서로 주고 받고, 거기에 거친 몸싸움까지 마다하지 않는 모습들이 정말 멋있게 보였다고 하네요. 기가 센(?) 누나 셋에게 꼼짝 못하고 살아 숨겨진 남성성을 키울 수 있는 거친 운동을 찾고 있었던 그에게 아이스하키는 딱 맞는 운동이었습니다.
 

스케이트도 잘 못 타는 초보임에도 불구하고 바로 장비를 구입하여 무작정 아이스하키를 배우기 시작했고, 지금은 성균관대학교 동아리 ‘KINGO LEAFS’에 들어가 매주 월요일, 토요일마다 아이스하키를 즐기고 있습니다.
 

“월요일에는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연습을 합니다. 12시까지 아이스하키를 하고 그 다음날 일하는 것이 힘들지 않냐고 주위에서 많이 물어보십니다. 하지만 피곤함보다 아이스하키를 하는 것이 몇 배나 더 즐겁기에 정말 힘들지 않다고 대답하죠.” 





배귀환 사우는 게임을 풀어나가고 기회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Right Wing을 맡고 있습니다. 스케이트를 타고 퍽을 컨트롤하면서 어떤 전술을 어떻게 펼쳐야 할지 끊임없이 생각하게 되는 포지션이라고 하네요. 그 동안 ‘수원시협회장배’ ‘아이스하키 대학리그’ 등에 참가했고 최근에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팀원들 모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아직 수상의 기쁨을 맛보지는 못했지만 팀의 승리를 위해 항상 노력하며 한 마음이 되어가는 과정이 즐겁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쭉 아이스하키를 즐기며 살아갈 거 같아요. 저를 아이스하키로 이끈 선수 출신인 외사촌 형, 저와 함께 취미로 아이스하키를 즐기는 또 다른 사촌 형, 그리고 그 조카들과 제가 가정을 꾸려 낳게 될 아이들까지… 모두가 아이스하키라는 공통의 취미를 갖고 한 팀을 만들어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이 저의 소박한(?) 꿈입니다.”

언젠가는 가족이 함께하는 팀을 꾸리고 싶다는 배귀환 사우. 10년, 20년 후 그와 가족들이 함께하는 아이스하키 팀을 다시 한번 소개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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