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2014. 11. 7. 09:35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뉴욕양키스의 포수 요기베라의 명언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야구경기처럼 짜릿한 역전을 맛볼 것이라는 희망을 심어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말인데요. 이 말처럼 야구가 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흥미진진한 게임이라는 것에 반대표를 드는 사람이 있을까요?
이곳 포스코ICT에서도 그라운드에서 짜릿한 막판 역전 드라마를 써내려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다이아몬드 모양의 필드 위에서 끝까지 포기를 모르고 야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 바로 야구동호회 ‘아우라스’ 인데요. 야구 하나로 웃음 꽃 피우는 이들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2006 WBC에서 이종범 선수가 일본을 상대로 날린 통한의 2루타, 2008 베이징 올림픽 9회말 2사 만루에서 극적인 금메달 획득 장면을 야구 팬이라면 다들 기억 하시는 명 장면일 텐데요. 한국 야구는 2000년대 중 후반에 들어 국제 대회에서 극적인 승부와 함께 좋은 성적을 내며 인기몰이를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당시 이런 사회적 분위기는 많은 사회인 야구단들이 활발하게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고, 포스코ICT의 야구 동호회 ‘아우라스’ 역시 이런 시대적인 영향과 야구를 사랑하는 두 사우의 열정이 딱 맞아 떨어져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모인 1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첫 연습을 시작한 곳은 예전 포스코ICT 분당 사옥 앞의 황새울 공원, 그 당시 야구의 스킬이나 능력이 뛰어난 맴버들은 없었지만 이들은 함께 야구 글러브를 손에 끼고 말랑말랑한 소프트볼을 주고 받으면 11명의 선수들이 다 함께 그라운드에 폼 나게 서는 그 날을 위해 파이팅을 외쳤다고 합니다.
그 결과 아우라스는 2011년 사회인 야구 리그에서 정식 데뷔 전을 치루게 되었지만, 첫 신고식 결과는 참담하기 그지 없었다고 합니다. 리그 전패 꼴지!! 단단한 야구공과 함께 경험한 첫 실전 무대는 그들에게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았습니다.
첫 경기의 아픔을 계기로 아우라스 멤버들은 부족한 기본기를 다지고 실제 경기 감각을 익혀 나가기 위해 주말까지 반납해 가며 팀원 전체의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였고 그 결과, 그 해 하반기 광주 윤리그에서 창단 첫 승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 꾸준한 연습과 훈련이 아우라스를 어엿한 사회인 야구단으로 성장하게 만든 비결인 샘인데요. 경기가 없는 휴식기를 활용해 추운 겨울에는 실내 연습장에서 날씨가 좋은 날엔 전지 훈련 등을 통한 꾸준한 연습과 멤버들의 야구를 향한 하나된 열정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서 단 기간에 전체 팀 경기력과 팀웍을 향상시키는 쾌거를 만들어 낸 것 입니다.
올해 창단 5년 차를 맞이한 아우라스는 김유홍 감독을 필두로 20명의 회원들이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앞세워 플레이오프 진출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반형민 Sr.Manager와 반규혁 Manager가 최근 물오른 불 방망이를 앞세워 승리를 이끌며 훈련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여세를 몰아 최근 아우라스에서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이 행사는 포스코 패밀리사 야구대회는 회사를 비롯해 포스코,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메이트 등 8개 패밀리사의 10개 팀이 참가하여 서로의 실력을 겨룰 대회였었는데요. 우리 포스코ICT에서는 아우라스, 대인배, 파이어뱃 등 총 3개 팀이 참가하여, 아우라스가 당당히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
경기 방식은 10개 팀이 A,B 조로 나뉘어서 각 조별 1위끼리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이었는데, 당일 결승전을 치룰 수 없는 사정으로 A조 1위팀 (포스코에너지 인천), B조 1위팀 (포스코ICT 아우라스)이 준우승으로 결정되었다니, 사실상 ‘아우라스’도 우승이나 다름 없는 결과죠?
대회 당일 날씨가 너무 더워 참가 선수들이 무척 힘들었다고 하지만, 각 팀 감독님들부터 모든 선수들까지 수고하여 멋지게 행사를 마무리 했다고 하네요. 앞으로도 아름다운 그들의 야구 이야기를 채워나갈 포스코ICT 아우라스 응원하며 그곳에서 145그램의 야구공으로 써 내려가는 그들의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 드라마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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