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2014. 12. 8. 16:18
시각, 촉각, 미각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매력 때문일까요? 회사에 낚시의 매력에 푹~ 빠진 이들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보았습니다. 바로 ‘포항 낚시동호회’ 회원들인데요. 이번에는 동호회 총무이신 유호진 Sr. Manager가 직접 동호회 이야기를 여러분께 들려드립니다. 지금부터 생생한 낚시의 매력 속으로 한번 빠져보실까요?
포항 낚시동호회가 생긴지는 20년도 훨씬 넘었으며 지금까지 이 동호회를 거쳐간 회원들도 엄청나게 많다. 현재 활동중인 회원은 신재상 Sr. Manager(회장) 및 유호진 Sr. Manager(총무) 등 총 39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 분기별 1회 정기출조를 원칙으로 하고 매월 번개출조 형식으로 낚시활동을 하고 있다. 실력이 뛰어난 회원도 있지만 대부분의 회원들은 “그저 바빠서 자주 만나지 못했던 분들과 야외에서 같은 취미활동을 하고 대화도 하며, 쓴 소주 한 잔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이런 만남이 좋아서 온다”고 한다. 포항 및 동해안을 주로 다니지만 여건이 허락할 때면 거제도, 통영, 욕지도 등 자주 접할 수 없는 곳도 다니며 자연이 주는 넉넉함과 더불어 동료들과의 우정과 소통을 배우며 실천하고 있다. 동료애와 애사심을 배우고 느끼는 데 이만한 취미활동은 없는 듯 하다.
지금까지 수많은 출조를 해 왔지만 정기출조 일정을 잡기만 하면 그날은 비가 오거나 태풍수준의 바람이 분다. 그래서 원하는 포인트는 한번 가보지도 못하고 이리저리 방랑자처럼 떠돌아 다니기 일쑤. 또 적조가 와서 고기 구경을 못한 경우도 허다하게 많았다.
최근 출조 때에도 한 주 전까지 바글바글하게 들끓던 고기들이 하필 우리 낚시회가 출조한 날에 냉수대 및 적조가 형성되어 겨우 숭어 1마리로 허기를 달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 다음날 그 주변 포인트에서 대물이 쏟아졌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정말 하늘도 포항낚시회를 시샘한다”는 느낌이 들어 아쉬웠다.
특히 출조 시 대상어를 잡아 수여된 상품보다는 사다리 게임(?) 등을 통해 낚시실력과는 무관하게 수여된 상품이 많아 실력에 상관없이 골고루 상품이 돌아가는 상황에 동호회원들이 무척이나 고무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 또한 회원들의 힐링을 위한 하늘의 선물이 아닌가 싶다.
낚시 준비를 하는 동안의 설렘, 입질이 왔을 때의 그 짜릿함, 대물과 한판승부를 벌일 때의 그 아찔함은 낚시만이 가진 매력이다. 흔히 낚시는 3가지 매력이 있다고 한다.
언제나 낚시를 마치고 나면 찌든 일상의 스트레스는 어느새 멀리 사라지고 추억의 한 장면으로 자리잡는다. 낚시를 즐기기에 있어 실력은 중요한 게 아니다. 다만 낚시에 대한 열정과 자연을 소중히 여길 수 있는 마음이면 충분하다.
또 자연을 소중히 하는 동호회인 만큼 ‘낚시를 마친 뒤 그 장소에 흔적을 남기지 않을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진 직원’이라면 언제든지 환영. 그리고 무엇보다 안전은 우리 동호회의 기본이다. 또한 정기적으로 출조를 한다면 낚시용품 대다수를 동호회를 통해 마련할 수 있다. 함께 나누는 여유로움이 더욱 즐거움을 주는 포항 낚시동호회. 자연 안에서 동료들과 마음을 연결할 수 있는 따뜻한 사람이라면 언제든 포항 낚시동호회로 오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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