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검색
포스코ICT,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상 에너지 효율화 서비스 나선다

포스코DX 2015. 10. 8. 10:42

- 반월·시화·창원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화 서비스 추진

- 에너지효율화 관점 진단,개선,모니터링 통해 최적화 지원

 


포스코ICT(대표 최두환)가 유사한 성격의 제조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을 향상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ICT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업단지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추진하는 '스마트 산업단지 구축 시범사업'의 사업자로 최근 선정됐다. 포스코ICT는 이 사업을 통해 반월, 시화, 창원공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각 기업의 개별 설비를 에너지 효율화 관점에서 진단, 최적의 운전조건을 갖추고 전력 사용흐름도 실시간 모니터링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입주기업들이 공동으로 필요로 하는 온냉수, 스팀을 공급하고 폐수를 처리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기업에서 개별적으로 생산하는 것 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에너지 효율성 제고를 위해 단지 입주 기업의 전력 흐름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통합관제센터도 운영한다.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산업단지 전체 관점의 에너지 효율화는 물론, 개별 기업의 전력 흐름도 분석해 낭비요소를 알리고 최적의 설비 운영가이드를 제시하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입주기업의 초기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구축 비용을 우선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예를 들어 시스템 도입을 통해 절감한 에너지 비용을 활용해 분할 납부하거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정부 지원 자금인 ESCO 자금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회사측은 기업의 규모나 에너지 소비형태에 따라 다르지만, 시스템 도입 후 3~5년이면 투자비 회수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포스코ICT는 향후 산업단지 전체의 에너지 수요를 예측해 태양광 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로 자체 발전한 전력을 우선적으로 공급해 소비하고, 부족한 전력은 외부에서 공급 받는 산업단지용 마이크로그리드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접한 여러 산업단지를 하나로 묶어 산단 간에도 남는 에너지를 주고 받아 독립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CCG(Connected Community Grid)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유사한 업종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산업단지의 특성에 따라 공통으로 사용 가능한 에너지 최적화 기술을 적용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 이라며"이를 위한 시스템도 단지 내 기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통 시스템으로 적용해 초기 투자비용을 낮출 수 있게 되는 만큼 사업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신글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