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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도 인정한 기술의 달인_박양호 시니어매니저

포스코DX 2016. 2. 17. 15:09





영광스러운 이 자리에 박양호 시니어매니저가 있습니다.


그는 어떻게 이 자리에 오게 된 걸까요?

시간은 19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세계대회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으로 철강제조 분야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오던 그는 지난해 전화 한 통을 받게 됩니다.





2015 브라질 국제기능올림픽은 59개국 1,200여명의 젊은 기술자가 참여해 50개 분야에서 우위를 겨루는 대회입니다. 박양호 시니어매니저는 이 대회의 심사위원이자 한국대표단의 지도교수로 선발된 것입니다.





처음에는 얼떨떨 했어요.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포스코ICT 소속으로 활동하는

만큼 회사의 기술력을 알리고, 후배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참가를 결심했습니다.





박 시니어매니저는 자신이 출전했던 정보기술 분야에 출전할 국가대표 유상훈 선수(삼성전자)를 선발하고 지도교수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8월 대회까지 거주지인 포항에서 수원까지 수 개월간 국가대표 선수를 찾아 지도하며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 했습니다. 그렇게 모든 준비를 마치고 브라질로 향했습니다.






브라질은 도착하는데 27시간이나 걸리는 먼 나라입니다.

저는 CSP 프로젝트 출장으로 가본 적이 있어서 견딜 만 했는데

선수들은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요. 대회 당시 브라질은 겨울이었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가을 정도로 좋은 날씨여서 다행스럽게도 컨디션은 좋았습니다.






이번 대회 정보기술 분야에는 가상의 마라톤대회 운영을 위한

성적관리, 참가자관리, 스폰서 및 기부프로그램, 마라톤 지도와 대회 동영상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이 모든 것을 5일만에 완료해야 했기 때문에

단잠은 꿈에도 생각 못하는 정말 빡빡한 일정이었어요.







대회에서 주어진 과제 분량만 무려 50여 페이지. 영어로 되어 있는 과제를 번역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후에는 과제에서 의도하는 요구사항을 분석해 프로그램의 기능, 데이터구조, 사용자화면 등 모든 설계과정의 산출물을 제작하고 완성도 있는 프로그래밍까지 해내야 했기 때문에 대회 내내 참가자들간에 치열한 긴장감이 맴돌았습니다.



결과는 은메달이었어요.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박양호 시니어매니저와 국가대표 선수단.

정부에서는 이러한 선수단의 업적에 포상을 실시 했는데

박 시니어매니저도 그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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