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2014. 5. 21. 11:25
‘숲에서 길을 묻다’는 숲 속의 생명들이 살아가는 방식에서 배울 수 있는 삶의 지혜를 담은 책입니다. 이 책은 아무도 모르는 사이 숲에서 벌어지는 식물의 탄생, 성장, 결실 그리고 죽음 속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삶에 대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책에서 숲은 '나무와 풀이 우거진 숲'이 아닌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을 의미합니다. ‘숲에서 길을 묻다’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우리가 가고 있는 길과 앞으로 가야 할 길을 숲에서 찾고 있습니다. 책 앞부분에서는 우리나라 숲의 사계절과 해외 숲 문화의 모범 사례인 일본과 코스타리카의 숲을 소개함과 동시에, 숲에서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과정을 인간 사회와 비교하며 도시문명 속에서 자연과의 공존 가능성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숲 속의 풀과 나무는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
으로 생명을 이어갑니다. 나무 아래에서 자
라나는 작은 풀들은 나뭇잎이 만들어내는 조그만 그늘만으로도 생존에 큰 위협을 받기 때문에 나뭇잎이 자라나기 전 이른 봄에 서둘러 피고 집니다. 두릅은 노루나 고라니 같은 동물로부터 새순을 지키기 위해 어린 나무에 가시를 돋아냅니다. 번식을 위한 방법도 다양합니다. 단풍나무는 열매에 프로펠러 모양의 날개를 달아 씨앗
을 멀리 보내고, 소나무는 비가 오면 솔방울을 오므려 씨앗이 떨어지지 않게 합니다.
이 책은 숲 속의 식물들처럼 우리도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 사진출처 © potowizard - Fotolia.com #50693906 >
숲은 우리가 찾는 길에 대한 물음의 시작이자, 해답의 실마
리가 담긴 곳입니다. 책 속의 문장마다 경이로운 자연과 신비로운 생명에 바치는 작가의 헌사가 담겨 있지만, 정작 그 속에서 절실하게 다가오는 것은 삶과 문명에 대한 깊은 성찰입니다. 결국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숲'이란 ‘사람의 숲’과 ‘문명의 숲’까지 아우르는, 곧 자연과 인간과 사회를 드넓게 포괄하는 총체적인 ‘생명의 숲’인 것입니다. 날씨 좋은 봄날, 자연의 뜻을 떠올리며 명상으로 한번쯤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자 하는 분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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