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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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전기 등 사회기반시설을 지역 분산형으로
크리스마스를 앞둔 미국 뉴욕이 갑자기 암흑천지로 변한다. 수도, 가스, 전기 등 사회기반 시설이 마비된다. 교통 시스템도 오류를 일으켜 열차가 충돌해 수백 명이 죽는다. 사이버 테러로 벌어진 일이다. 혹한에 에너지 공급이 끊기자 사람들은 집을 떠나 구호소로 몰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름 모를 바이러스가 퍼진다는 소문으로 병원은 아수라장이 되고, 치안도 엉망이 된다. 최근 출간된 『사이버 스톰』이라는 소설의 내용이다. 사이버 테러로 사회기반 시설이 한순간에 마비된 도시를 배경으로, 60여 일 동안 혹한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이들의 생존기를 담았다. 실제로 2003년 미국과 캐나다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블랙아웃’이 발생했다. 미국 동북부 8개 주와 캐나다 동부 지역이 암흑천지로 변했다. 이 블랙아웃은..
2017.03.23 -
혁신 아이콘 잡스, 진보일까 보수일까?
우리 시대를 스마트폰 이전과 이후로 구분할 만큼 큰 영향을 미쳤던 혁신 아이콘 스티브 잡스. 그는 진보일까 보수일까? 혁신을 선도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라는 점에서 잡스는 진보일 것이다. 그러나 그는 다른 면에서는 보수에 더 가까웠다. 시장 자유주의 체제를 최대한 이용해 애플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보수-진보 논쟁으로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 논쟁은 18세기 말 프랑스 혁명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점진적 변화를 지원하는 에드먼드 버크와 급진적 혁명을 옹호하는 토머스 페인의 논쟁이 그 시작이다. 보수론자인 버크는 사회는 항상 변화가 필요하지만, 급진적 보다는 기존 틀 안에서 점진적인 변화로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토머스 페인은..
2017.03.02 -
방 마다 AI 스피커가 놓이는 시대 열린다
인공지능(AI)이 본격 확산되고 있다. 포스코ICT와 같은 기업들이 제철소와 같은 산업현장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영상과 같은 비정형 데이터를 자동 인식하거나 품질관리를 하는 것외에도 음성 인식을 통한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서비스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산업용 인공지능에 이어 음성 인식 서비스 선보여 전문가들은 올해를 기계와 인간을 연결하는 수단이 '스크린'이 아닌 '목소리'로 전환되는 원년으로 보고 있다. 시장 분석 기관 가트너는 올해부터 AI 스피커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될 걸로 내다봤다. 가트너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20억 달러(약 2조3000억원)이 넘는 시장이 형성되고 전세계 3.3% 가정의 거실에 AI스피커가 비치된다. 보고서를 작성한 베르너 괴르츠 가트너 책임연구원은 AI 스피커 시장의 ..
2017.02.28 -
전성기 맞는 클라우드 시장, 국내외 기업 전쟁이 시작된다
올해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시장이 전성기를 맞는다고 한다. 전체 시장 규모는 1조 달러에 이른다. 금융·석유화학·교통·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에서 클라우드가 접목될 전망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과 연계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는 새해 더 각광을 받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간 경쟁도 가열된다. 국내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클라우드 발전법이 시행되면서 다양한 활성화 정책이 추진됐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놓고 IT서비스 기업은 물론 통신기업·글로벌 기업들간 소리 없는 전쟁, 합종연횡도 시작됐다. 클라우드 적용한 다양한 서비스라서 국내 클라우드 전쟁에서 IT서비스 기업이 선봉에 섰다. 전통적 시스템통합(SI) 시장이 한계에 봉착하면서 신성장 사업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
2017.02.27 -
스마트빌딩 선두주자로 우뚝
포스코ICT가 IoT, 빅데이터, AI 등과 같은 기술을 건설현장에 적용하는 스마트빌딩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빌딩에 적용되는 통신 네트워크와 전기, 기계 등의 인프라 공급 사업에서 최신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빌딩 사업을 확대해 지난 '15년 900억 원대 수주에서 ‘16년은 1,300억 원을 상회하는 수주실적을 기록하는 등 관련 사업에서 활기를 띄고 있다. 스마트빌딩은 빌딩의 주요 설비에 IoT 센서를 적용해 빌딩 내 모든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기반으로 스스로 상태를 판단해 최적의 운영을 지원하는 것이다. 건물 운영을 위한 전기, 통신, 전력, 보안, 냉·난방, 조명 등을 자동으로 제어해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빌딩을 운영을 가능케 한다. 최근에는 태양광과 같은 ..
2017.01.09 -
포스코ICT, ‘스마트 중저온 발전’ 에 도전한다!
포스코ICT가 버려지는 에너지를 모아 발전에 이용하는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에 ICT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중저온 발전사업’을 추진한다고 하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한 번 살펴볼까요? ㅣ포스코ICT, ‘스마트 중저온 발전’ 에 도전한다! 관련 글 보기 ● [PJT ZoomIN] 평택 미군기지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컨설팅 하다 ● [PJT ZoomIN] 4세대 방사광가속기, World Best 기술과 함께 하다 ● 에너지 저장 시스템, ESS 에너지 하베스팅은 기계의 열기, 달리기를 할 때 땅바닥에 생기는 진동, 태양열 등 일상 속에서 버려지는 작은 에너지들을 모아 사용 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말합니다. 중저온 발전은 에너지 하베스팅 분야 중 500℃ 이하의 폐열을 발전에 재..
2016.11.21